12월을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긴 '겨울 방학'과 함께, 11월부터 준비한 '성탄축하의 밤'이 있었고, 가파른 골목과 매서운 바람을 찬송으로 채웠던 새벽송과, 기대 넘치던 크리스마스카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12월은 유년시절의 동경과 지난 청춘의 화인(火印)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겨울이 무덤덤해집니다. 적설량이 형편없어진 탓이며,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에 거주해서 일까요? 교회 일은 더 풍성해졌고 성탄축하 행사는 더 그럴 듯해졌지만, 설레임이 사라진 가슴에 그냥 마음만 아련합니다. 우리는 더 교활해지고 더 위선적이며, 더 상처투성이가 되어 작은 일에도 발끈해져 갑니다. 교제의 폭은 넓어졌지만 질은 형편없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빠르게 떠나가고 그만큼 쉽게 만납니다.
<돈과 소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관한 서평입니다. 축복과 물질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상호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벤 위더링턴 3세의 『예수님의 경제학 강의』를 통해 예수님의 관점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언제쯤 파편적인 생각들이 덩어리가 되어질까...기대하며 올려 드립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7513 (뉴스앤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