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도 모두 평안하셨습니까?
특별히 이번 18호 태풍 미탁에 피해를 겪지는 않으셨는지요?
송천교회는 2006년 제가 부임한 후 처음으로
교육관 뒤에 매설한 우수관이 막혀서 범람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동네 뒷산에서 빗물에 휩쓸려온 토사가 교회 마당을 덮었습니다.
그래도 행정기관에서 오늘 포크레인을 지원해 주어서 빠르게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한곳에 모은 토사가 1톤 트럭은 훨씬 넘을거 같은데
내일 트럭도 지원해주고 물청소도 해준다고 합니다.
토요일 저희 송천교회에서 예정되어 있는 여신도회 구미지구회 정기총회가
차질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그래도 관공서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주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행사를 치를수 있을거 같습니다.
혹시 이번 태풍에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교회가 있으시면
서기 함종덕 목사님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서
노회가 감당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임시노회에서 뵐 때까지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황현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