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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례를 어쩌면 좋을꼬!

2018.03.13 11:31

황우 조회 수:136

이런 결례를 어쩌면 좋을꼬!

                                                              은퇴 목사 백낙원 

어제 잠시 경북노회가 열리는 김천 평화동 교회를 다녀왔다. 노회 분위기는 짐작 했던 대로 살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와 장로가 서로 대립하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도 그렇고, 지난번에 노회 서기가 안건 접수하러간 장로에게 안하무인격인 무례한 행동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신임을 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장로님들이 목사에게 이런 모욕을 당해도 할 말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위의 사실들은 내가 제기하고자 하는 주제가 아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고루한 구시대적인 늙다리라고 할지는 모르나, 우리 노회가 이번에 저질은 이 결례를 지적하지 않으면 우리 노회가 비웃음 꺼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름이 아니라, 자매결연을 한 외국 손님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이 지루한 감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해외 선교위원회가 사전에 조율했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일개 회원이 그 손님에게 직접 10분만 하라고 소리 지를 뿐만 아니라, 손님이 발언을 하고 있는 중에 일어나서 거칠게 항의하는 것을 보니, 내가 어느 낯선 미개국에 와 있는 것 같아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이런 무례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래놓고도 후배들에게 무슨 예절을 이야기할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만약 우리가 해외 나가서 그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면 어떻게 그 분노를 삭일 수 있었을 것이며, 어떻게 그 일정 다 소화할 수 있겠으며, 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겠는가 말이다. 그들이 이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자매결연이고 뭐고 다 파기 하고 돌아갔을 것이 분명하다.

 

그들은 우리가 초청한 손님이요 동반자 관계이다. 그런데 그 즉석에서 질을 해야 했는가 말이다. 이런 국제적 망신을 자행하는 것을 보고도 노회장도 제지 하지 않았고, 회원들 중 아무도 그를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더욱 한심한 일이다.

 

 

그분들이 우리나라를 동양예의지국이라고 듣고 왔을 것인데, 그래도 참고 그 손님들의 인사가 끝난 다음, 그들을 다른 장소로 모신 후에 우리 회원들만 있을 때 문제를 제기하고, 다음번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외선교위원회나 노회임원들에게 주지시키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는가 말이다.

 

우리 노회의 격을 밑바닥으로 떨어뜨린 이런 처사는 다시 있어선 안 되는 일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노회는 그 분들에게 백배사죄하고, 그 해당 노회에 정식으로 사과문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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