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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똘이 2016-02-20 0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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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 7:7,8)

 

 날씨가 많이도 풀렸다. 겨우내 즐겨 입었던 두터운 옷들이 무겁게 짓누른다. 옆집에서는 하얀 꽃들과 연분홍 꽃들이 화사하게 피면서 사랑스럽다. 그간 춥다는 이유로 웅크려 좁아진 모습에서 이제는 한껏 기지개를 켜면서 새봄맞이에 신경을 써야겠다.

  오랜만에 바닷가를 향했다. 추운 겨울을 보내는 동안 가까이에 있는 바다지만 멀리 있는 것 마냥 잘 찾지를 못했다. 그 바다를 보면서 알게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가까이에 있다고 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하늘은 늘 우리 위에 있음을 알지만 그렇다고 그 하늘을 보면서 사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로 기도하게 하시면서 구하게 하시고 찾게 하시고 두드리라고 하신 모양이다. 임마누엘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구하지 않고 찾지 않으며 두드리지 않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는 상관없는 삶일 수밖에 없겠다. 모든 좋은 것이 그렇겠다. 사랑한다는 것, 섬긴다는 것, 전도한다는 것, 구제한다는 것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들을 통해서 구해지고 찾아지고 열려지는 것이리라. 찾는 자의 바다이듯이 찾는 자의 하나님이겠다. 그간 찾아가지 않은 바다를 통해서 일깨워주시는 성령의 감동에 감사한 시간이다.

 수영장에 갈 때면 코치가 스트레칭을 하게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다. “사람이 웅크리고 움츠려드는 것은 그냥 있어도 되는 것이지만 반대로 어깨나 가슴을 활짝 열어 제치는 것은 생각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말을 받으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안으로 굽어드는 것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이지만 바깥으로 펼쳐내는 것은 의식적이고 의도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하고 기도하고 결단하고 힘쓰면서 우리의 삶은 펼쳐져나가는 것이겠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인해서 기분이 상쾌하다. 긴 겨울의 잠에서 깨어나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삶을 살아나가야겠다.

설래임(說來臨) 2016-02-20 오전 10:57

조금 떨어져 있어도 한 번 씩 고향 찾는 마음으로 들릴 때에... 쓰신 글 통해 목사님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느끼며 갑니다.

부지런히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가지고 주 섬기듯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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