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우리 노회를 위해 애쓰시는 장로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평화를 전합니다.

 

박 장로님께 제가 큰 실수를 한 줄 알고,

글 제목만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

 

쓰신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노회록에 기록이 빠진 내용이나, 잘못 기록한 것이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장로님도 잘 아시다시피 노회록 발간 절차를 잠시 말씀드리면

 

1. 지난 138회 정기노회 본회의에서

정기노회 회의록 채택을 실행위원회에 위임하였습니다.

 

노회록 채택을 위임하였다는 것은

노회 실행위원회에서 실행위원들이 노회록을 자세히 검토하여

잘못 기록한 것과 빠진 것이 있으면,

올바르게 기록해서 노회록을 발간하라는 의미일 것이고,

실행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노회록을 탈고하라고 뜻일 것입니다.

 

그에 따라 보내드린 회의록은 노회 실행위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오랜시간 최종 검토한 노회록입니다.

물론 노회록을 채택하기 1주일 전쯤에 노회록 가본을 만들어

실행위원들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보내드렸습니다.

 

행정 절차상 편집을 잘못한 자구수정만 가능하다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노회록 내용 수정은

누가 틀렸다고 이의를 제기한다고 해서 노회 서기가 마음대로 수정할 사항이 아니라,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는 말입니다.

자구를 잘못 인쇄한 부분은 정오표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었습니다.

 

2. 노회록을 영구 보존하기 전,

7월쯤에 총회 노회록 검사위원회에서 노회록을 검사합니다.

 

검사 후, 수정할 곳이 있으면 수정하여

학위논문 책자 만들 때처럼 하드커버(장정판)로 다시 제본합니다.

그리고 다시 제본한 한 권은 총회에서 보관하고 또 한 권은 노회에서 보관합니다.

 

3. 수정해야 할 내용이 많다고 하셨는데,

잘못 기록한 내용이나, 빠진 내용을 저에게 보내 주시면,

실행위원회의를 다시 소집하도록 노회장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실행위원회에서 다시 채택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과정을 통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7월 총회 노회록 검사위원회 이전까지 노회록을 수정해야 하니,

가능하면 빨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정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