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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회 제139회기 정기노회가 3월 14일 정회된지 102일만에 속회되어 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12일 뒤에 우리 노회 규칙에 정하고 있는 10월 임시노회가 소집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입장과 의견을 가지고, 노회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모든 노회원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각자의 판단과 결과가 일치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이제 속회되어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 노희 결의사항을 토대로 노회를 더 건강하게 세워가는 데에 또 뜻과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목사회원들이 법적으로 우려했던 부분은 피하면서도, 장로회원들이 원하는 장로노회장 선출에 대한 명문화도 상호 신뢰와 이해, 양보를 통해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실행부분은 어떠한 방식으로 온전하게 채워갈지에 대한 과제는 임시노회로 미뤄놓은 상태입니다. 이 과업을 위임받은 노회발전기획특별위원회는 심사숙고하여 그 방안들을 제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행 제도에서 새로운 제도로 나아갈 것인지, 현행 제도를 원활하게 유지하도록 보완을 할 것인지, 어떤 절차를 밟게 될 것인지, 세밀히 검토하여야 할 것이고, 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법규적인 검토 부분은 어차피 임시노회를 통해 법제부로 이관되어야 하고, 정기노회시에나 규칙개정 또는 규정신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그 전에 노회발전기획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할 때 몇 가지 꼭 명심해야 할 기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목사회원이나, 장로회원 또는 현행 체제에서 변형이 주어질 때 감정적인 불편함이 주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절차는 임직순과 전입순 등을 고려하여 암묵적으로 목사 부노회장이 추천되고, 자연스레 한 회기 활동을 거쳐 노회장으로 추천 및 추대되는 형식이었습니다. 노회장 후보군 간에 분열과 혼란없이 자연스레 세워져 노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는 장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그 절차와 과정이 건강하지 못하게 흘러간다면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건강하게 유지해 왔다고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옥상옥의 규정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5년 전후로 한 번 장로 노회장을 세우고자 할 때, 그 후보 등록은 언제 어떤 방법으로 노회에 알려서 목사노회장이 후보로 나서지 않도록 조율할 것이며, 그럼 그 해에만 적용하는 방식을 세울 것인지, 아니면 매년 노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이번 기회에 새롭게 정리를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때 자꾸 통제하려는 규정이기보다 노회원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방향으로 방안이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방안이 더 진취적일 수도 있을 테지만, 목사회원들이 느끼기에 통제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이건 또 다른 문제를 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속회와 폐회를 통해 새로운 과정으로 진일보한 것이 맞다면, 그 진보가 우리 모두를 더 발전으로 일으켜 세우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러한 문제가 또 다른 노회분란의 여지가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고, 세밀히 연구하여,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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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는 폐회되었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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