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 · 평화 · 선교 공동체

로마서 12:1-2; 요한복음 4:23-24; 시편 85:7-13

Worship in Spirit and Truth: Be a Community of Life, Peace and Witness

경북노회 방문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THE PRESBYTERY IN THE REPUBLIC OF KOREA!

6월 5일 속회하는 그 날이 오면, 목사, 장로회원 구분없이 한 마음되는 은혜를 맛보리라 기대하며,

기도하며 지혜를 담아 신안건 제안서를 고치고 또 고쳐 평화동교회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바로 그 일주일 전만 해도 속회가 성사될 것으로 알고 있던 저는 장로회원들이 속회 참여 거부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속이 많이, 아주 많~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더 발전적이고, 더 건설적으로, 더 희망적이고, 더 모범적으로 우리의 옛모습을 버리고

새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고민하며 또 고민하여 신안건 제안서를 만들어 복사해 갔었습니다.

그런데, 30분이 지나고, 한 시간이 지나도 노회 속회는 성사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지나간 과정과 일에 대해 누가 잘했네, 누가 못했네. 논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큰 뜻에서 우리 모두가 이 일에 음으로 양으로 공범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분명히 상반기 사업을 할 수 없고, 후반기 사업만 계획해야 하는데, 고시부와 장학위원회, 전입,전출이명 건 등 꼭 필요한 일만 사업추진 지출하고, 나머지는 다 모아서, 우리 노회 내 재정적 어려움 겪는 교회들에 특별선교기금으로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속회를 기다리며...... 6월 5일 가지고 갔던 신안건제안서를 여기 올려 놓습니다. 

다시 모일 때에는 목사, 장로 구분없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통회하고, 새마음으로 결단하여

노회를 화합과 섬김, 선교의 열정으로 일으킬 그 날을 꿈꾸며..........

 

신안건 제안서

 

안자 : 목사회원 최형규 (내고교회 시무)

 

 

제안내용 : 가칭 노회장선거관리위원회신설의 건

 

 

입법 취지 : 목사회원, 장로회원 구분없이 정,부 노회장 후보에 출마하여, 더 발전적이고 화합적인 노회를 운영하기 위해, 공식적인 선거준비와 진행을 관리하고자 하며, 특히 장로회원도 일정 기간에 노회장을 섬길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를 만드는 데돕고자 함입니다.

 

 

입법 내용 : 가칭 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를 노회 안에 공식적인 기구로 두어, 목사, 장로 후보들이 예비등록기간을 두어 정,부 노회장 후보등록을 하고 상호 의견교류 및 입장 조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법적으로는 누구에게나 후보자격이 열려 있음과 동시에, 목사, 장로간, 후보들 간 상호 정책과 노회비전, 입장과 의견을 나누고 화합의 리더십을 세워가자는 취지입니다. 이 기구 자체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법적 증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1차적으로는 다음회기 노회장 선거를 다루지만, 다음다음 노회장 선거도 준비할 수 있는 공식적 테이블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4~6년에 한 번 장로회원 중 노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기한을 정하는  자체가 규칙이든 노회결의든 피선거권에 대한 위헌소지가 있기 때문에그 효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설상 노회결의를 하였다손 치더라도 나중에 누구 한 사람이 법이요외치면 헌법을 위배한 결의사항이나 규칙은 효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노회에서는 상호 신뢰의 의미로 공식적으로는 ‘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두고경북목회자협의회와 경북장로회 내부규정에  장로 노회장 추대를 5 전후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넣도록 보완하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그 첫 적용은 141회기인 20203월 정기노회를 기준으로 하면 현재의 관례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적용을 하기에 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온전한 규정이라 할 수 없기에, 조직에 대한 선가결후, 후보완 조치를 취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칭 <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1(명칭) 본 위원회는 경북노회 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라고 한다

 

 

2(목적) 경북노회 정,부 노회장 선출과 관련하여 후보등록접수 및 선거진행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정기노회시 규칙에 따라 정,부 노회장 선거시까지 공정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는 일을 한다.

 

 

3(조직 및 임원) 1. 본 위원회는 시찰별로 목사, 장로 1인씩 시찰위원회에서 추천하고, 공천위원회에서

공천한다. 임기는 1년으로 한다.

(또는 연속성을 위하여 2년조로 하되, 연조마다 목사,장로 구성 비율을 같도록

해도 좋겠습니다.)

2. 임원은 위원회에서 선출하되, 위원장 1인과 서기 1인을 둔다.

 

 

4(사업) 1. ,부 노회장 선거는 매년 3월 정기노회에서 진행한다.

2. ,부 노회장 선거기간, 방식 등 일체의 진행과 관리를 담당하며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1) 예비 후보등록 : 경북노회 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매년 10월 임시노회시 다음 회기

,부노회장 예비후보를 등록한다. 등록기한은 10월 임시노회 개회시

까지로 하며, 접수된 예비후보자는 본 위원회에서 임시노회에 보고한다.

(2) 최종 후보등록 : 예비 후보 중에서만 가능하며, 정기노회 준비서 서류접수 마감 기한까지

서기부에 정식 후보등록서류를 제출함으로 완료된다.

(3) 예비후보 등록기간 선거운동 : 예비후보 등록일부터 정식등록까지 예비후보간 상호협의나,

정책 및 정보 교환이 가능하나 금품수수나 상대방 음해비방 등 기타

불의하거나 불법적인 행동이 적발될 경우, 후보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4) 최종후보 등록기간 선거운동 : 서기부에서 최종후보등록서류를 접수하면, 선거관리

위원장에게 통보하고, 선관위장은 해당 최종후보등록한 회원들에게

공식선거기간을 공지한다. 그에 따라, 후보자들의 정책 및 비전 제시

등의 선거자료를 노회 준비서 발송시 동봉하여 알린다

3. , 부 노회장 후보의 등록자격은 헌법 제10551항과 2, 노회 규칙 제51항과

2항에 의거, 노회의 시무목사와 자원은퇴한 목사, 총대장로로서

충족한다. 그러나, 노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후보등록을 권장한다.

: 목사회원 : 임직 15년 이상 또는 담임/전도목사 10년 이, 전입 7년 이상(누적)

장로회원 : 임직 10년 이상, 노회원 7년 이상(누적), 전입 7년 이상

4. 기타 세부사항은 세칙을 두어 노회의 허락하에 운영한다.

 

 

5(회의) 1. 노회장 후보등록 기간인 10월 임시노회 개회시 위원장이 정기회의를 소집하며, 서기부에

접수된 명단과 서류를 검토하여 임시노회 폐회시 차기 노회장 예비후보 등록 명단을

확정 공포한다.

2. 그 외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임시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6(재정) 본 위원회의 재정은 노회 예산으로 충당한다.

파수꾼 2018-06-11 오후 14:18

속상하셨군요 목사님...

장로 5명이상 대기중이였는데요.

서로 협의가 되었다면 바로 속회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었는데요.

목사님들끼리도 서로 의견의 분분하여 결국 속회가 못된것이지요.

기장의 신학은 너무나 훌륭한데 목사님들의 그릇이 담아낼 수 없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장로노회장 그게 뭐라구요. 

노회모습을 보면 속상함을 넘어 허탈함에 기진맥진합니다.

주일설교를 어떻게 하셨을까? 궁금도합니다.

통회했을까? 장로탓을 했을까? 궁금하네요.

내가 목사였다면 어떻게했을까? 고민해보지만, 이런모습이라면 목사직을 던져버렸을것 같네요.

곧 임원모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임원들께 전권을 드리고 합의된 안에 모두 찬성하기로 하면 어떨까싶네요.

정말이지 이건 아니잖아요?

6월중 속회하고 주님앞에 속죄하는 우리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나답게 2018-06-12 오후 21:46

장로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개인의 주의주장은 얼마든지 자유입니다. 그러나 팩트(사실)를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반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요즘엔 가짜뉴스가 하도 많아서 팩트체크라는 말도 유행하잖아요?

 

그래서 저나 장로님이나 모든 노회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든지 노회가 속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로님의 글 가운데 주관적인 주장과 객관적인 사실을 구분해 드려야 겠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이 주관적인 주장으로 바뀐 부분은 장로님 댓글 위에서 넷째줄입니다. '목사님들끼리도 서로 의견의 분분하여 결국 속회가 못된 것이지요."라는 대목인데, 속회가 못된 것은 목사들의 의견이 분분해서가 아니라, 본회의장에 앉아계셔야 할 장로님들이 오시지 않았고, 그나마 오신 5분의 장로님들이 2층 예배실 회의장이 아닌 1층 당회실(?)에 앉아계셨기 때문에, 노회의 개회성수가 되지 못해 속회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장로님들께서 속회 소집까지 노회 임원회를 통해 결의하고, 노회장을 통해 소집하도록 해 놓고, 임의로 속회 파기를 예고했고, 결국 속회가 성립되지 못하게 관철하신 것입니다. 

 

미자립교회같은 경우 목사님 사비로 파기될지 몰랐던 속회를 위해 시간과 돈과 몸과 마음을 바쳐 달려왔는데, 허탈하게 돌아가야 하는 심정을 이해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어떤 교회는 장로님들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으니, 속회하는 노회의 여비도 챙겨주지 않는 교회도 있던 것으로 압니다. 저는 가깝기도 했지만, 노회여비 요구하지 않고, 참석했으나, 역시 시간과 몸과 마음을 흘려 보내야 했음이 아쉽습니다. 

 

그러니 속회가 못된 이유는 목사들의 분분한 의견때문에 아니라, 속회를 거부하고 노회 개회를 의도적으로 거부한 장로님들에게 있습니다. 만일 서로에 대한 기본과 예의를 지킬 줄 아셨다면, 이럴 수 있었을까요? ..... 차라리 "우리 속회에 응할 마음이 없어졌으니, 목사님들도 오지 마십시오. 의견이 모아지면 그 때 속회합시다." 이렇게라도 전해주셨으면, 많은 목회자들이 무시당한 느낌은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번 속회 파기는 장로님들이 목사회원들을 우롱하는 처사가 되었음을 진정 깨닫지 못하시는 것입니까?! 

 

........

 

기도해 보시지요.

아니... 저도 더 기도해 보겠습니다. 

 

저는 한 가지 걱정하며 기도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이 사태가 마무리되고 난 후, 적잖은 목사님들, 장로님들의 신앙이

 

더 돌같이 굳어지고, 하나님의 종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종처럼 부려먹는 오만함에 빠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글을 쓸까 하면서도 또 다른 저같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글을 올립니다. 

 

부디 저나 장로님, 다른 모든 노회원들과 노회 사정을 알고 기도해 주시는 노회에 속한 성도님들이 이 일을 수습해 가는 과정속에서 더 겸손하고 더 온유하고, 더 사랑할 수 있는 신앙 성숙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부디 그런 주의 은총이 저에게, 장로님에게, 이 일로 아파하는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길,.....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파수꾼 2018-06-13 오후 19:38

팩트체크는 누가봐도 변하지 않는 진실을 말합니다.

목사님의 팩트체크는 다분히 주관적인 시선일 뿐입니다.

목사님들끼리도 서로 의견의 분분하여 결국 속회가 못된 것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요....

장로들의 주장을 받아주기로 합의했으면 그날 속회가 되었기때문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장로들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노회속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구요.

하지만 정말 간절히 바랬던것은

목사님들께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장로들의 뜻을 받아들여서,

기다리던 장로들이 참석해서 노회가 속회되길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거듭말씀드리지만 장로노회장 그게 뭐라구요.

이번기회에 경북노회가 환골탈태되길 기도합니다.

 

이런 글을 통해서나 목사님과 대화를 통해서나 느끼지만....

목사와 장로의 생각의 온도차가 크다는 걸 많이 체감합니다.

왜 그럴까요?

앞으로의 숙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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