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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회에 바란다.

2018.03.19 20:54

황우 조회 수:254

* 경북노회에 바란다.

 

경북노회장님 귀하. 경북노회 노회원 여러분! 은퇴목사 백낙원입니다.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노회 홈에 경북노회장과, 법제부장, 금릉교회 임시당회장, 노회 서기 등에게 수차례 공개 질의를 했지만, 그 어느 누구도 답변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옳고 그름을 밝혀 주셔야 사과를 하든가, 잘 못한 것이 있다면 벌을 받든가 할 것 아닌가요? 당신 형제들이 틀렸으니 가만히 있으시오. 라고 하든지, 우리 노회에선 해결할 수 없으니 알아서 하시오, 라고 하든지해야 하지 않나요?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일인가요? 정회원이 아닌 늙은 목사라고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제가 부족하지만 남 탓을 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애써 왔습니다. 그런데 노회와 몇몇 노회원이 나를 이렇게 만드는 군요. 그래도 몇 가지 문제를 제기 하겠습니다.

 

1. 고소건과 총회 헌법질의 기각 사유가 무엇입니까?

금릉교회 피 치리자들이 헌법 제448교회 판결에 대하여 사회법에 소를 제기 할 수 없다.”는 법도 어기고 담임 목사와 시무 장로를 사회법에 고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시 당회장이라는 사람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전적으로 두둔하여, 책벌 받은 장로와 당회를 열어 시무 장로의 시무사임을 시키는 초법적인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낙철 장로가 이런 문제에 대하여 임시당회장을 고소하는 고소장을 노회에 제출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목사님들 중 몇 분이 이를 보다 못해 과연 임시 당회장이 이런 결정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총회에 헌법질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노회 정치부에서는 위의 건에 대하여 재판국을 설치하여 진위를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안건으로 본회에 제출했는데, 결국 두 건 모두 기각 결정을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임시당회장과 어떤 인맥이나 학맥, 체면을 따라 가표를 던졌다면 이는 진리를 배반한 것이요. 아무 생각 없이 대세에 휩쓸렸다면 몰지각한 일이요, 힘없는 장로라고 무시하고 강자를 두둔 했다면, 이는 명백히 양심을 팔아먹은 것이며 분명한 인권침해입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천하보다 더 귀하고, 잃은 양 한 마리라도 찾으시는 예수님 정신을 무시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잔인한 살인행위입니다. 강도 만난 한 사람을 구하는 것 보다 우정과 인맥이 그리도 중요하든가요?

노회장께서는 서류로 제출한 문서를 기각했으니 기각의 사유를 정식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노회석상에서 적극적으로 기각에 찬성 발언을 한, 박 모 목사와 이 모 목사는 당신들의 정당성을 공개적으로 밝혀 주기 바랍니다. 당신들의 그러한 행동이 장본인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또 사소한 일이라고 그냥 지나치실 겁니까?

개인이건 단체이건 과거를 반성하고 현재를 진찰하며 미래를 설계하지 않는다면 희망이 없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그동안 과거사를 청산하지 못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를 정당화하고, 성도들에게 쑥물을 먹였던 목사, 장로들이 아무도 공개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수년간 통일교에서 주는 돈 받아먹고 해외여행까지 다녀온 목사, 장로들이 그 누구도 공개적으로 사과한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 노회도 인맥이나 지연, 학연 등등 때문에 정리하지 못하고 그냥 대충 넘어갔습니다. 작은 벌레 한 마리가 나무속을 파먹으면 수백 년 묶은 고목도 쓰러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3. 우리 노회도 목사의 이중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묵과해 왔습니다.

기관 목사가 평생 동안 이중직을 가지는 것을 보고도 괜찮다는 말인가요? 제가 노회에서 이 문제로 발언 했다가 창피만 당했습니다. 본인은 사례금을 받지 않는다고 이중직이 아니라는데 과연 그런가요?

 

4. 노회를 속인 것도 그냥 넘어 갔습니다.

그 목사의 형님이 노회에 제출한 탄원서에 의하면, 자기 아우인 목사가 시무장로가 이사를 간지 오래 되어 폐 당회가 되었는데도 노회에 보고하지 않고(헌법 제9442시무장로가 공석이 되면 즉시 노회에 보고 한다.”) 수년간 노회를 속이고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래도 노회는 이러한 사소한 것 가지고 뭘 그러느냐고 묵살해 버렸습니다. 과연 그것이 사소한 일인가요?

 

5. 해외선교위원회 전문위원의 비리 또 그냥 대충 넘어가려고 하십니까?

전문위원이라는 사람이 해외 선교비를 유용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선교위원회 회의록에 다른 임원들의 서명까지 위조한 것이 들어 났는데도, 사소하다고 그냥 넘어 가려고 하십니까?

철저한 감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그 금액이 깜짝 놀랄 정도라는데 말입니다. 그런 비리가 들어 났음에도 목사와 장로들이 누가 크냐?”라는 데만 신경 쓰고 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해당 선교회의 임원은 물론, 노회장과 노회원, 그 누구도 고발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가 아닌가요? 그리고 이런 사람을 노회 법제부장을 추서하고 시찰장 까지 맡겼다니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사람을 인맥이나 체면 때문에 그냥 넘겨버리고 눈감아 주었기 때문에 우리 노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산회를 하는 오점을 남기고 만 것입니다.

 

목사가 이중직을 수십 년간 해 오건 말건, 목사가 노회를 수년간 속였건 말건, 선교비를 유용하건 말건, 교회가 총회헌법을 무시하고 소송을 하건 말건, 수습전권위원회가 법을 무시하고 이상한 결정을 하건 말건, 시무장로를 불법적으로 시무정지를 시키든 말든, 노회원 여러분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것인가요? 여러분들이 이 불을 끄지 않으면 계속 탈 것입니다.

 

선배나 동료이기 때문에, 학연이나 인맥 때문에 두둔하고 그냥 묵인한다면 어찌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을 수 있으며, 불신 사회에 지탄을 피할 수 있겠으며, 노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단 말입니까?

 

마지막으로 위에서 제가 드린 질문에 대해서 노회장과 당사자들이 꼭 답변해 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복안을 밝혀 주실 것을 청원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누구를 고소하는 일은 차마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분명한 해답이나 해명, 그리고 다른 조취가 없다면, 그 땐 좀 더 깊이 고민해 볼 것입니다. 노회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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