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 · 평화 · 선교 공동체

로마서 12:1-2; 요한복음 4:23-24; 시편 85:7-13

Worship in Spirit and Truth: Be a Community of Life, Peace and Wi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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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 5:19,20)

 

 새벽에 일어나 기도회를 가진다. 피곤할 때도 많지만 그래도 그 새벽에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요새는 한 영혼 한 영혼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것과 요청 받은 기도를 기억하며 천천히 기도해가는 것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기도하다 보면 찬송이 흥얼거려진다.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귀하다’

 흥얼거리며 찬송을 하다가 드는 또 하나의 생각이 있다. ‘기도할 때가 물론 가장 좋지만 기도할 때에만 가장 좋아야 하는가?’하는 것이다. 밥을 먹는 그 시간도 가장 귀한 시간이어야 하겠고, 수영을 하는 그 시간에도 가장 즐거워야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에 노회 체육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양남 한수원 사택 운동장에서 준비모임을 가졌다. 그때 모인 장로님들과 목사님들, 사모님들과 족구 시합을 하는 내내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모른다. 실력들이야 내놓고 자랑할 만한 수준은 못되지만 그래도 함께 하면서 부대끼며 땀을 흘리는 그 시간이 너무나 좋았다. 밥도 먹고 차도 대접을 받으면서 함께 하는 그 시간들이 쉬 지나가 버리는 것이 참 아쉽게 여겨졌었는데, 헤어져야만 했던 그때에 더 어울리고 싶고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은 내게만 요동쳤을까.

 모두들 다 떠나고 난 이 시간, 홀로 서재에 앉아서 글을 쓴다. 변변치 못한 글이지만 이 글을 쓰는 이 시간이 내게는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모른다. 나를 잡아가는 시간이다. 한 줄의 글에 나를 붙들어 매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세상과 소통하는 나만의 방식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겠다. 모든 것이 다 좋아야겠다. 기도하는 그 시간도 좋아야겠고, 밥을 먹는 그 시간도 좋아야겠고, 함께 만나 족구를 하는 그 시간도 그래야겠고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글을 쓰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홀로 있든 함께 있든, 누구와 있든, 무엇을 하던 흥이 넘치는 시간들이어야겠다. 한때 좋아했던 말이다.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라는 세상, 서로 사랑하며 살자’ 그 말을 빗대어 본다. ‘좋아하며 즐거워하며 살아도 모자라는 세상, 좋아하며 즐거워하며 살아가보자.’ 그렇겠구나. 하나님 안에서 내가 좋으면 모든 것이 다 좋아지겠다.

파수꾼 2016-05-28 오후 17:17

방과후 교회에서 기도하고 집에 가는 학생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셨듯이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버섯똘이 2016-05-29 오전 09:35

권태현 장로님께서 맛좋은 콜롬비아 커피를 대접해 주셔서 모두들 얼마나 흥에 겨웠는지 모릅니다. 저도 그 커피숍에서 커피 맛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향과 맛이 있었던 콜롬비아에서의 흥겨운 시간은 두고두고 제 기억의 한 켠에서 뿜어나게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수꾼 2016-05-29 오후 18:26

커피는 언제든지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커피한잔이 어떻게 인생을 바꾸는지 아시는 분들과 한잔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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