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앞선 글들에서 떠도는 소리만 듣고, 사례를 들었던 잘못이 있어 팩트체크후 바로 잡습니다.
잠시나마 오해의 여지를 만들어 놓은 점에 대해 여러 노회원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정기노회가 정회되는 상황가운데, 장로노회원들께서 신안건 순서에 다뤄질 것으로 아직 정식으로 다뤄지지 않은, 장로 노회장 선출을 4~5년에 한 번 정례화하자는 제안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을 말씀드려 왔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현행 헌법과 규칙, 규정상 장로 노회원이 노회장 되는 것은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는 점.
그러나 이것을 몇 년에 한 번으로 정례화하는 규정은 헌법과 규칙을 위배하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려 왔습니다.
그리고 난 후, 제가 누군가의 얘기를 듣고, 노회의 결의사항으로 전북 지역 쪽에서 몇 년에 한 번씩 장로노회원이 노회장을 한다는 사례를 들어 왔었는데, 제가 어제, 오늘, 해당 전북지역 4개 노회에 확인해보니, 그러한 노회 결의는 존재하지 않고, 그렇게 진행하는 노회는 26개 노회 어디에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제가 한 번 더 확인했어야 하는데, 얘기만 듣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사례화해 왔던 것이 목사, 장로 노회원분들께 괜한 오해를 증폭시켜 온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전북지역 노회들도, 장로노회원 가운데, 노회장 하실 만한 분이 준비되어 있고, 그 시기 목사 노회원 중 상호 양보가눙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장로 노회장이 세워진다고 해당 노회원들에게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헌법과 노회규칙에서 불가한 사항을 노회 결의사항으로 장로 노회장을 4년이든 5년이든, 정례적으로 선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정정하여,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차라리 익산노회처럼, 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두어 운영하던지, 아니면, 지금처럼 진행하되, 장로 노회원중 노회장 하실 분이 준비되면, 최소 1~2년 전에 증경노회장단(목사)이나, 경북목회자협의회 임원 등에게 협의하여 조율하여 추대하는 방식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듣자하니, 경북장로회장도 2~3년 순서가 다 정해진다고 하는 데, 노회장 하실 분이 계시면, 1~2년 전에 준비가 되지 않겠습니까?
5월 첫 주에 노회 임원회가 드디어 열린다지요?
기분좋게 속회일정이 정해지고, 본질이 아닌 문제로 노회와 노회의 사역활동들이 파행을 지속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불찰로 상호간의 오해와 불신만 커진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죄송하다는 말씀과 이번 기회가 경북노회가 더욱 화합하는 전환점으로 삼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씀도 함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