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 · 평화 · 선교 공동체

로마서 12:1-2; 요한복음 4:23-24; 시편 85:7-13

Worship in Spirit and Truth: Be a Community of Life, Peace and Wi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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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한때 이런 유머로 웃었던 기억이 난다. 나폴레옹이 군사를 이끌고서는 한 번은 천신만고 끝에 한 봉우리에 올라서는 하는 말이, “여기가 아닌가벼.” 그리고는 그 봉우리에서 내려와 또 다시 죽을 힘을 다해 다른 봉우리에 올랐는데, 나폴레옹이 하는 다음의 말에 그만 모든 병사들이 까무러치고 말았단다. “아까 거기가 맞는가벼.”

 인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인생은 연습도 앵콜도 없다니 한 번을 살면서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데, 그래서 인도자가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여기가 아닌가벼’ ‘거기가 맞는가벼’ 해서는 안 될 일인 것이다. 양은 목자를 잘 만나야 하고 학생은 스승을 잘 만나야 한다. 15일은 스승의 날인데, 헬렌 켈러에게 있어서 애니 설리번은 너무나 귀한 스승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스승일 때에 참 된 제자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좋은 길로 인도해 가고 싶은 마음이야 말할 것도 없다. 아이들로 언제나 ‘잘 했으면’ 하고 ‘잘 되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인데. 그렇지만 부모도 인간의 성정을 가진 연약한 존재이기에 자식들을 제대로 이끌어가는 못하는 안타까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나도 나를 제대로 세워가지 못할 때가 많은데, 자식을 올바로 세워간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어쩌면 자녀들로 실수와 후회를 줄여가게 하는 것이 부모의 몫이 아닐까 싶다.

 

 이 세상에는 자기를 따르라는 세력들이 참 많다. 사상과 이념을 따르게 하기도 하고, 호리는 음녀의 유혹이 있는가 하면, 이단 사설에 사로잡힌 자들도 있다. 잠언의 말씀처럼,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일 때가 얼마나 많으냐 말이다.

 광야와 같은 세상이다. 길도 보이지를 않는다 한다.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아우성이 크다. 그러면서 고통스러워하며 헤매는 인생들이다. 이런 세상에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진리로 인도해 가시니 큰 은혜요 축복이요 감사가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40년 광야 생활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셔서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에게 성령을 통해서 진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가시니, 이 얼마나 크신 은혜란 말인가. 갈 길을 밝히 보여주시니 고생이라 못갈 것이며 죽음이라 못가겠는가.

파수꾼 2016-05-14 오후 21:53

귀한글 감사합니다.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힘찬 글속에 주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글을 쓰시기 전에 꼭 읽어주십시오! +3
42 ‘합력해서 선이’ +2
41 ‘날이 뜨거울 때에’ +3
40 ‘뜨겁게 하소서’
39 ‘바람 앞의 등불’
38 ‘뚫어 뻥’
37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
36 ‘맛동산에 깃든 사랑’ +2
35 ‘앵두 같은 입술에서’ +1
34 ‘두려움을 믿음으로 바꿀 수만 있다면’ +3
33 ‘이제 좀 괜찮아졌다.’ +6
32 ‘내 밥을 먹는 그 시간 그때도 가장 즐겁다’ +3
31 ‘물이 마르면 인심도 메마른다.’ +1
»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1
29 영화 <동주>를 보고 +3
28 ‘우리 집 강아지’ +2
27 총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수정 및 추가 요청드립니다. +2
26 ‘오월이고 싶다.’ +2
25 ‘커피와 바다’ +2
24 ‘떡 이야기’ +1
23 ‘벚꽃과 설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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